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900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24일 오전 10시 6분 기준 전장보다 67.80포인트(1.76%) 상승한 3913.3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도 전장 대비 9.46포인트(1.08%) 오른 881.4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인 23일 장중에 3900을 터치했다가 힘이 빠지면서 전일보다 0.98% 내린 3845.56으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오늘은 개장 초반부터 강력한 매수세에 힘을 받으면서 3900을 터치했다가 다시 내려가는 등락을 반복하다가 3900선 위에서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인은 팔고 기관은 강력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초반 순매도를 하다가 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간밤에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다음주 만난다고 백악관이 밝히자, 이에 탄력을 받아 상승했다.
이 영향으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주식은 개장 초반부터 가파르게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9만8000원 안팎으로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50만원을 뚫고 9시 53분 현재 50만3000원래 거래되고 있다. 전일보다 5.12% 상승한 구간이다.
최근 한달 사이에 코스피는 파죽지세로 치솟고 있다. 지난 9월 15일 3400선을 돌파한 이후 보름만인 10월 2일 3500선을 뚫었다. 그러더니 지난 10일 3600선을 돌파한지 4거래일만에 3700을 넘겼다.
이 주기는 점점 빨라져 지난 20일 전일보다 65.80포인트(1.76%) 오른 3814.69로 장을 마감하더니, 23일 장중에 3900을 터치한지 하루 만인 24일 3900을 넘어섰다. 이에 이날 3900구간을 넘어서 장을 마감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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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인준 기자 injun94@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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