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추세대로 가면 지구의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 대비 2.6℃까지 오를 것이라는 섬뜩한 전망이 나왔다.
기후행동추적(Climate Action Tracker)이 13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 배출량이 유지된다고 가정했을 때 지구의 평균기온은 지난해 예측과 동일한 2.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화석연료 배출량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카본 프로젝트(GCP)' 보고서에 따르면 화석연료 배출량은 올해 약 1%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증가율은 연평균 0.8%인데 이보다 더 높다. 다만, 그 이전 10년간 기록된 연평균 2%에 비하면 증가율이 절반으로 떨어진 수준이다.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제출된 각 국의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각국의 탄소중립 목표까지 반영하면 2100년 말까지 지구의 평균기온은 2.1~2.2℃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제출된 각 국의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각국의 탄소중립 목표까지 반영하면 2100년 말까지 지구의 평균기온은 2.1~2.2℃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정 합의 당시에는 2100년까지 약 3.6℃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 것을 감안하면, 청정에너지 보급과 석탄 사용의 감소로 상당히 줄인 수준이다.
산업혁명 이후 전세계 기온은 이미 약 1.3℃ 상승했다는 것이 정론이다. 2015년 체결된 파리협정에 따라 각 국은 NDC를 주기적으로 수립하고 유엔에 제출해야 하지만, 실제 이를 이행하는 국가는 약 100개국에 불과하다. 감축 규모도 기후위기를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대로 기온이 오르면 대서양 순환체계 붕괴, 산호초 멸종, 빙하 소멸 그리고 아마존 열대우림의 사바나화 등으로 직행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빌 헤어 '클라이밋 애널리틱스'(Climate Analytics) CEO는 "지구 온도가 2.6℃에 도달하면 전세계적인 재앙이 초래될 것"이라며 "영국과 유럽 전역의 농업이 종말하고,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는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며, 치명적인 더위와 습도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대로 기온이 오르면 대서양 순환체계 붕괴, 산호초 멸종, 빙하 소멸 그리고 아마존 열대우림의 사바나화 등으로 직행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빌 헤어 '클라이밋 애널리틱스'(Climate Analytics) CEO는 "지구 온도가 2.6℃에 도달하면 전세계적인 재앙이 초래될 것"이라며 "영국과 유럽 전역의 농업이 종말하고,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는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며, 치명적인 더위와 습도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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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나윤 기자 jamini2010@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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