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 사장 후보가 박윤영, 주형철, 홍원표 3명으로 좁혀졌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1월 16일까지 접수된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비대면 면접을 실시해 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했다고 9일 밝혔다. 이 3명은 앞으로 심층면접을 거치게 된다.
위원회는 정관상 대표이사 후보 자격요건에 따라 △기업경영 전문성 △산업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을 기준으로 서류 심사 및 비대면 면접을 실시했다. 또 후보자 제출서류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평가의견 등을 종합 검토하고,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심층면접 대상자를 확정했다고 위원회는 밝혔다.
KT 사장으로 세번째 도전하는 박윤영 후보는 1992년 KT에 입사해 그동안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 기업부문장(사장) 등을 거친 KT맨이다. 주형철 후보는 SK그룹 출신으로,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집권플랜본부 먹사니즘본부장을 거쳐 이재명 대통령 당선 뒤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을 역임한 인물이다. 홍원표 후보는 1994년 KT에 입사,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전무)을 거쳐 2007년 삼성전자로 이직해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을 지냈다. 2018년에는 삼성SDS 대표가 됐다. 이후 2023년 8월부터 올 4월까지 SK그룹의 사이버보안 전문회사 SK쉴더스 대표를 지냈다.
김용헌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은 "대표이사 후보 절차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3인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해 연내 최종 대표이사 후보 1인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정된 후보는 차기 주주총회를 통해 KT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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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인준 기자 injun94@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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