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염분 함유 폐수(이하 염폐수)' 처리효율과 재이용률을 높이는 정부사업이 시행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염폐수 처리에 드는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리튬·니켈·코발트 등 폐수 내 용존물질을 회수하면서 용수를 재이용할 수 있도록 국가 기술개발 사업을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5년간 약 475억원(국비 370억원) 규모로 이차전지 고염폐수 분리기술 및 공정, 용존물질 회수 실증기술, 이차전지 폐수 공공처리장 연계를 위한 고염내성 생물학적 처리기술 개발 등 5개 과제로 구성돼 실증까지 연구될 예정이다.
기후부는 내년 1월 23일까지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과제 공고 및 접수를 시작하고 3월 과제 평가를 거쳐 최종 기술개발 사업자를 선정한다. 이후 4월 선정된 기업 또는 기관과 신규 과제 협약을 체결하고 5년간 관련 국가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자세한 사항과 제안요청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에서 참고하면 된다.
조희송 기후부 물환경정책관은 "이번 국가 기술개발 사업에서는 이차전지 폐수관리 분야에 바로 활용될 수 있는 실용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며 "우수한 민간 기업과 연구기관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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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나윤 기자 jamini2010@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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