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방큰돌고래' 동해까지 북상...배 졸졸 따라다니며 '호기심'

사회 / 김나윤 기자 / 2026-02-11 11:39:17
▲지난달 30일 동해안 강릉항 수중에서 촬영된 남방큰돌고래 (사진=수과원)

제주도 바다에만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가 동해까지 올라갔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는 최근 강릉항 인근 해역에 출현하고 있는 돌고래를 조사한 결과 어린 '남방큰돌고래'인 것으로 공식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남방큰돌고래는 제주도 연안에 약 120마리가 서식하는 종으로, 제주 외의 해역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목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돌고래는 특정 선박을 따라다니거나 사람과 교감하는 듯한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래연구소는 "이는 큰돌고래류 특유의 온순한 성격과 높은 호기심 때문"이라면서도 "선박 스크류나 폐어구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남방큰돌고래에 접근하거나 소리치는 행위는 돌고래의 야생성과 생존율을 낮추므로 주의해야 하며, 먹이를 주는 행위도 절대 금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순욱 수과원장은 "강릉항 인근 해역 내 선박은 어린 안목이를 발견하면 즉시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며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수과원에서 배포한 해양포유류 안전 방류 지침에 따라달라"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뉴스;트리

회사명 : 뉴스;트리

인터넷신문등록 : 서울, 아53225 | 등록일 : 2020년 8월 6일

발행인 : 윤미경 | 편집인 : 윤미경

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 : 조인준

서울 강남구 도곡로 538 (대치동)

전화 : 02.6207-1005

팩스 : 02.6207-1011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