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잘 알지 못하는 이용자로부터 단톡방에 강제 초대받았을 때의 불편함 등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이용자 편의성과 계정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채팅방(단톡방) 참여설정' 등 여러 기능을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친구 목록에 없는 이용자를 단톡방에 초대할 경우에 사전에 수락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다만 친구목록에 있는 이용자를 초대하는 경우에는 종전처럼 자동으로 가능하다.
카카오톡 계정보안도 강화됐다. 이용자 카카오톡 계정과 실제 사용중인 전화번호가 맞게 연동돼 있는지 확인하는 안내메시지가 설정탭에 주기적으로 노출된다. 현재 사용중인 번호가 아니라면 안내창을 통해 쉽게 전화번호를 변경할 수 있다.
카카오톡 지갑서비스의 '홈 화면'도 개편됐다. 기존 서비스는 '디지털 카드'와 '전자증명서' 등 신원 증명을 위한 항목이 중심이었는데, 개편을 통해 금융 자산도 포함됐다. 실제 지갑과 같은 기능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개편 이후 지갑에는 '금융'과 '전자문서' 탭이 생겼다. 금융탭에는 카카오페이 머니를 포함해 연결된 계좌 정보 및 신용 관리가 표시된다. 전자문서 탭에는 카카오페이에서 제공하는 내 문서·청구서 등 기능들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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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인준 기자 injun94@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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