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하며 장을 마감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8000까지 뚫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5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91%(114.22포인트) 오른 6083.86에 거래를 마쳤다. 5000을 달성한지 한달도 안돼 6000에 안착하자, 국내외 증권가에서는 7000~8000으로 전망치를 앞다퉈 상향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7870까지 내다봤으며, 현대차증권은 7500, NH투자·키움증권은 7300, 한국투자증권 7250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반도체의 경우 2년 이상 연속으로 순이익이 증가한 해의 주가수익비율(PER) 고점 평균이 12.1배"라며 "이를 반영할 경우 2월 대비 74.8%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도체 이외에도 같은 방식으로 보면 21.4%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 증권사는 좀 더 높게 전망했다. 노무라금융투자는 올 상반기 목표치를 8000으로 제시했고, JP모건은 7500, 씨티그룹은 7000을 내다봤다. 노무라금융투자는 최근 보고서에서 "메모리 업종 이익 확대를 반영한 결과 최고 800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메모리 기업 실적 기대감 고조와 3차 상법 개정으로 주주가치가 높아져 코스피 지수는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노무라는 "개정된 상법이 실질적으로 이행여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구조 개선, 주주환원 강화 등 투자 안정성이 높아지면 8000선도 뛰어넘을 수 있다"고 낙관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도래한 가운데 조선과 방산, 원전, 바이오, 증권업종도 덩달아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 비중을 유지하면서도 로보틱스, 바이오, 조선 등 기타 유망 업종 비중을 확대해 반도체 사업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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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인준 기자 injun94@newstree.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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